트럼프, 'AI 연구개발 우선시하라' 행정명령에 서명

연합뉴스 | 입력 02/11/2019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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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소개된 AI로봇 '키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기관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교육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들은 익명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AI 이니셔티브'(American AI Initiative)라고 이름 지어진 이번 행정명령이 국가안보·경제안보를 강화하고 미국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연방정부 기관들은 보안을 지키면서도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AI 전문가들에게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또 연방정부 기관들은 이 행정명령에 따라 AI와 관련된 신기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연방정부 기관들은 연구지원금, 직업교육, 컴퓨터과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이 관련 기술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정보를 제공한 관계자는 "AI는 국민의 삶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의도하는 바는 이 모든 것을 한 우산 아래 들여와 미국인을 위한 기술의 약속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에는 구체적인 비용 등의 내용은 들어 있지 않으며 의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미래의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기간시설 패키지를 위해 의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은 프로젝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첨단기술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국정연설에서 역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