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섹스로봇' 시장 급성장.. 노총각 급증 ​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09/2019 14:01:33 | 수정 02/09/2019 14: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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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비율이 심각할 정도로 무너진 중국에서

 

노총각 급증으로 ‘섹스 로봇’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인민대 인구·발전센터 리인허 주임이

중국에서는 남성들 숫자가 여성들보다 훨씬 많아서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노총각 남성들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향후 섹스 로봇 보급이 일반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인구학자인 리인허 주임은 구체적으로 오는 2050년이 되면

로봇과의 성관계가 전체 인류 성관계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매우 흥미로운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인허 주임은 이미 중국에서 섹스 로봇이 생산돼 팔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보통의 가전용품과 마찬가지로

섹스 로봇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인허 주임은 2050년쯤이 되면

중국에서 결혼 적령기의 남성 중 3,000만∼4,000만여명이

심각한 성비 불균형에 따른 인구 구조상 영원히 반려자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섹스 로봇이나 가상 현실상의 성관계외에는 대안이 없을 것이라며

더는 섹스 로봇을 이상하게 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섹스 로봇을 이용한 가상 성관계는 인공지능 시대의 새 발명품으로서

후천성면역결핍증, AIDS가 만연한 시대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깨끗하고 안전한 방식이라고 리인허 주임은 말했다.

 

대를 이을 남아를 선호하는 전통적 문화와

과거 강력했던 산아제한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중국의 성비 불균형 문제는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심각한 편이다.

 

중국의 35∼59세 독신 남성은 2020년 1,500만여명에서

2050년 3,000만여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2018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총인구는 13억9,538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이 7억1,351만여명, 여성이 6억8,187만여명으로

성비가 여성 100명을 기준으로 남성수가 104.64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비는 갈수록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미 중국에서는 적지 않은 ‘성인용 인형’들이 팔리고 있는데

광둥성에 공장이 있는 중국의 대형 성인용 인형 업체 ‘진싼와와’는

2016년 인공지능, AI형 인형을 출시해 ‘성인용 AI’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이 ‘진싼와와’ 회사 제품의 일반적인 성인용 인형은 5,000~7000위안이지만,

인공지능 성인용 인형의 가격은 13,000위안으로 2배 가량 비싸다.

 

중국 정부의 보수적인 정책으로 중국에서 성인용품 시장은

아직 전체 경제 규모에 비교해 크지는 않지만 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2020년이 되면

 

중국 성인용품 시장 규모가 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