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 클럽 노동자 상당수 불법이민자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08/2019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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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골프 클럽 12곳 노동자 상당수 불체자

대통령 취임후 대대적 불법이민단속과는 상반된 행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12개 골프 클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불법이민자들 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 골프 클럽들은 십수년동안 임금이 5분의 1에 불과한 불법이민자들을 대거 고용해왔으며 대통령 취임후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불법이민문제로 출사표를 던져 대통령에 당선된후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사업체에서는 불법이민 노동자들을 대거 고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다시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전역에서 12개의 골프 클럽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골프장 건설부터 유지운영 에 이르기까지 십수년을 불법이민자들에게 노동력을 의존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척 아끼고 딸 이방카가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도 여름 백악관으로 불리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을 취재한 결과 질문에 응답한 중남미 출신 12명의 노동자들이 전원 체류신분없는 불법이민자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골프 클럽에서 일하고 이른바 트럼프 머니를 받아 생활하고 있는 이민노동자들은 대부분 밀입국

했거나 체류시한을 넘겨 눌러앉은 오버스테이 하고 있는 불법이민자들이며 체류신분과는 상관없이 쉽게

취업했다고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에쿠아도르 등 출신들인 이들은 자신들이 체류신분이 없다는 사실은

매니저들도 잘알고 있으며 상당수는 일부 합법노동자들의 이름으로 봉급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에게 밝혔다

 

심지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간 후에도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에서 새로 고용할때 어느 나라 출신인지만 묻고 있는 등 어떠한 보안심사나 고용절차가 강화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2002년에 본격 조성됐다는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에서는 현재 건설공사와 조경, 청소 등을 위해 100명

이상이 상시로 일하고 있는데 상당수는 체류신분 없는 불법이민자들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 했다

 

트럼프 골프 클럽 12곳 가운데 고용주가 합법취업자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E-Verify에 가입한

데는 3곳에 불과하다고 이신문은 꼬집었다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에서 중장비를 운전하는 코스타리카 출신 이민노동자의 경우 시간당 고작 8달러를 받고 있는데 미국인 중장비 기사의 경우 50내지 55달러나 받고 있어 트럼프 골프 클럽이 5분 의 1에 불과한 인건비를 들이고 베네핏도 제공하지 않아 그만큼 이득을 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밝혔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