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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목포 내려가 '공세' 계속…孫 "반전의 빅카드" 발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2.2019 03:58 AM 수정 01.22.2019 03:59 AM 조회 1,079
<앵커>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연일 비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아예 목포를 방문해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손 의원은 내일 목포에서 이 상황을 반전시킬 빅 카드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리포트> 목포를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 의원측이 매입한 창성장과 동아약국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원 구역이 변경되면서, 손 의원 관련 부동산이 포함됐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곳에서 시세 차익이 발생하면 결국 투기라면서 사업 추진과 예산 배정 과정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공세 속에서도 지역 여론을 의식한 듯, 특정인의 개입이 문제인 것이라며 사업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른 일로 목포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의혹이 확인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서는 "정부 여당이 국민앞에 더 겸허해져야 한다"며 자성의 뜻도 밝혔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여야 의원들을 가리지 않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되니 조심하라고 경고했고, 자신을 비판한 민주당 금태섭 의원에겐 '가짜뉴스를 인용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내일은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질문에 답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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