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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 대지진 발생 25년..빅원 대비 여전히 미흡

박현경 기자 입력 01.17.2019 06:35 AM 수정 01.17.2019 06:39 AM 조회 6,057
노스리지 대지진이 발생한지 오늘(17일)로 ​꼭 25년이 지났다.

1994년 1월 17일 새벽 4시 31분 노스리지에서 규모 6.7 지진이 발생해 57명이 숨지고 5천명 이상이 부상당했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2백억 달러에 달했다.

노스리지 대지진이 발생한지 25년이 지난 오늘 LA에서는 관련 행사가 열린다.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밴나이스를 지역구로 하는 밥 헤츠버그 CA주 상원의원 등은 오늘 오후 2시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CSUN캠퍼스에서 노스리지 대지진으로 배운 교훈에 대해 논의한다.

다이앤 해리슨 CSUN 총장과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 루시 존스 그리고 글렌 포메로이 지질학자 등도 참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도 빅원 대비에 상당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LA타임스 오늘(17일) 보도에 따르면 노스리지 대지진 이후 일부 도시에서는 안전을 위해 지진 보강 공사 등 특정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시에서는 지진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지질조사국은 남가주에 규모 7.8 강진이 발생할 경우 7천 5백여 명이 거주하는 콘크리트 건물 50여 채가 완전 또는 부분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5천여 명이 입주한 강철 소재의 고층 건물 5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연방 지질조사국은 우려했다.

그런가하면 지진 보험을 가입한 CA주민도 전체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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