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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탄핵 프레임 극복할까…여야 비판 목소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5.2019 04:08 AM 수정 01.15.2019 04:09 AM 조회 1,721
<앵커>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그러나 황 전 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총리로서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리포트>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 기자회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도 국정농단 평가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황 전 총리의 정계 입문 공식화에 대한 정치권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어떠한 책임과 반성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황 전 총리의 행보가 기회주의자의 전형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좀비정치의 비극적 서막이라고 지적했고 정의당은 재활용도 한계가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황 전 총리의 입당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서는 다시 탄핵 프레임에 갇히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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