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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초미세먼지 경보…오후들어 차츰 해소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4.2019 04:05 PM 조회 1,131
<앵커>관측이래 최악의 미세먼지가 오늘도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어제 출근길보다 공기가 더 탁해진 가운데, 계속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습니다.

<리포트>최악의 스모그에 한반도가 갇혔습니다. 지금도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평소와 비교한다면 최대 10배 수치까지 올라 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포천이 19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전국에서 공기가 가장 탁합니다. 그밖에 서울 양천 160, 충북 청주 164, 경북 김천도 14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인데, 매우 나쁨 중에서도 보기 힘든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2015년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와 충청, 전라도 등 전국이 초미세먼지 주의보 지역에 해당합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되겠고 낮부터 찬바람이 불며 차츰 농도가 낮아지겠습니다. 대신 날이 추워져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짙은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줄어들겠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또 심해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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