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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방위비 1조 7800억 달러

박현경 기자 입력 12.19.2018 04:54 AM 수정 12.19.2018 05:01 AM 조회 2,514
전 세계의 올해 방위비 지출액이 1조 7천 800억 달러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국가 가운데는 일본 외에 미국, 중국, 인도,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러시아, 독일, 한국 등 9개국에서 모두 늘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제공업체인 IHS마킷이 오늘(19일) 내놓은 연례 제인스 국방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5개 주요 국가의 올해 방위비 지출액은 작년 대비 4.9% 증가한 1조7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10년 만의 최고치로, 총액 기준으로는 냉전이 끝난 후로 최대였던 2010년 수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해 전 세계 방위비 지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군사 대국인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국가들의 지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올해 미국은 방위 예산으로 작년 대비 7% 많은 7천25억 달러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올해 방위비 지출액은 중국(2천76억 달러), 인도(621억 달러), 영국(584억 달러), 사우디(560억 달러), 프랑스(536억 달러), 러시아(516억 달러), 일본(451억 달러), 독일(445억 달러), 한국(391억 달러) 등 나머지 상위 2~10위 국가의 합계 지출액(6천180억 달러)보다 845억 달러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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