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폭발물 협박 소동이 일었던 풀러튼의 한 고등학교가 오늘(18일)까지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어제 1시 30분쯤 트로이 고등학교로 여러개의 파이프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이에따라 경찰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킨 뒤 캠퍼스를 폐쇄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고 수색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트로이 고등학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국에 도움을 받아 오늘(18일)까지 캠퍼스 내 경계를 강화하고 순찰할 계획이다.
트로이 고등학교의 폭발물 위협으로 인근에 위치한 라 비스타 고등학교의 학생들도 일부 대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글렌데일에 위치한 버두고 우드랜드와 플랭클린 초등학교에도 어제(17일) 오후 1시쯤 폭발물 위협 전화가 걸려왔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안전을 위해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 뒤 수색에 나섰고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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