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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개방 확대할것…영원히 패권 추구 않겠다

박현경 기자 입력 12.18.2018 04:56 AM 조회 2,793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늘(18일)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도입한 지 40년 만에 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자찬했다.

이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 실현을 위해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미국을 의식한 듯 개방과 더불어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1시간 30여분간 행한 중요 연설에서 중국인들에게 40년간 발전상을 소개한 뒤 자신이 이끄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에 따라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향후 개혁개방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평화, 협력이라는 깃발 아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한다는 외교 정책을 지켜야 하며 상호 존중, 협력 공영이라는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은 결코 타국의 이익을 희생시켜 자국의 발전을 도모하지 않겠지만 자국의 정당한 이익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방어성 국방 정책을 견지하고 중국의 발전은 어떤 국가에도 위협을 주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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