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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먹거리 비상’.. 대규모 리콜 이어져

문지혜 기자 입력 12.17.2018 04:35 PM 수정 12.17.2018 04:45 PM 조회 5,315
[앵커멘트]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의 이콜라이균 감염 사태에 이어 전국에 먹거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로메인 상추는 물론 소세지, 소고기, 옥수수 통조림 등의 제품에 대규모 리콜 조치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의 식탁이 위협받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메인 상추, 소세지, 소고기, 옥수수 통조림 등 전국의 먹거리 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병원성 대장균 이콜라이가 확산되고있습니다.

전국 15개 주에서 59명이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균에 감염됐는데, 이 중 23명이 입원했습니다.

연방식품의약국FDA는 관개용수로 사용되는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저수지가 오염됐다고 밝히고, 산타바바라와 몬트레이, 샌 베니토산 로메인 상추를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11월) 23일 이후 이 3곳을 제외한 지역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추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농무부에 따르면 CTI 푸즈는 2만 9천 28파운드의 ‘레디 투 잇 포크 앤 터키 소세지’를 리콜했습니다.

연방농무부는 5명의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서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면서 아직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냉장고에 문제의 소세지를 보관하고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소세지는 ‘지미 딘’(Jimmy Dean)이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유통기한은 내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육가공업체 ‘JBS Tolleson’은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소고기 제품을 천 2백만 파운드 이상 리콜 조치했습니다.

모두 지난 7월 26일과 9월 7일 사이에 생산·포장된 상품들로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 마켓에서 판매됐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333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91명이 병원신세를 졌다고 밝혔습니다.

델몬트의 ‘피에스타 콘’ 옥수수 통조림 역시 가공 오류로 부패 가능성이 있어 회수 중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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