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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네바다 스노우팩, 21세기 말 79%까지 감소 가능성

박현경 기자 입력 12.17.2018 07:29 AM 수정 12.17.2018 07:47 AM 조회 5,196
이달 CA주에는 몇 차례 불어온 눈폭풍으로 산에는 눈이 가득히 쌓였다.

CA주정부 측정에 따르면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는 평균 106%에 달하는 스노우팩을 기록했다.

CA주에서는 이같은 스노우팩이 봄철 녹아 저수지로 흘러가면 길고 건조한 여름에 수자원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21세기 말 이전에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스노우팩은 79%까지 급감하며 수자원을 눈에만 의존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어제(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발간된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는 앞으로 20년~40년 안에 스노우팩은 54%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담겼다. 

또한 향후 60년~80년 안에는 스노우팩이 79%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각 지역마다 감소 정도는 다를 수 있는데 북부 저수지가 중부나 남부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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