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제주출입국청, 언론인 출신 예멘 난민신청자 2명 인정

문지혜 기자 입력 12.13.2018 05:36 PM 조회 2,039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도내 예멘 난민 신청자 중 심사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던 85명 가운데 2명을 난민으로 인정키로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출입국청은 난민 인정을 받은 2명이 언론인 출신으로 후티 반군 등에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해 납치·살해 협박 등을 당했으며 앞으로도 박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22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됐으며, 11명은 완전히 출국해 심사가 직권종료됐다.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았더라도 예멘의 국가정황이 호전되거나 국내외 범죄사실이 발생 또는 발견될 경우에는 체류허가 취소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올해 상반기 제주에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은 총 484명이다.

3차례에 걸쳐 이뤄진 심사발표 결과 2명은 난민으로 인정받았고, 총 412명이 인도적 차원의 체류를 허가받았다.

56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됐으며, 14명은 직권종료로 심사가 마무리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