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LA한인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8시 40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3가에 위치한 스트립 몰의 한인 음식점에 3인조 여성 강도단이 침입했다.
이 강도단은 처음에는 스트립 몰 내 다른 한인 음식점을 타겟으로 삼았지만, 그 음식점에 손님이 없자 같은 몰 안 인근 음식점으로 타겟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한 명은 식사를 하던 한인 남녀 손님 중 여성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 여성의 가방을 강탈한 뒤 음식점 밖으로 뛰어나갔다.
피해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이 용의자를 뒤쫓아 강탈당한 가방을 다시 빼앗았다.
그러자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이 남성은 머리와 다리, 팔 부위 등을 찔렸다.
피해 남성은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들은 10대나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히스패닉 또는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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