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6일 치러졌던 39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신 영 김 후보가 많은 성원을 보내준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모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계획된 바 없지만 재충전 한 뒤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하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_디모데후서 4장 7절_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지난 6일 치러진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에 도전했던 영 김 후보가 패배가 확정된 뒤 수없이 되뇌었던 구절입니다.
영 김 후보는 지난 17일 3천 4백여표 차이로 상대 후보인 길 시스네로스 당선자에게 39지구 연방하원의 자리를 결국 내주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1_영 김_최선을 다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 정치 영향력 높아짐을 알 수 있게 됐다. 한인으로써 연방에 입성한 앤디킴씨의 진출도 축하한다>
특히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한인사회에도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2_영 김_ 한인커뮤니티에게도 감사하다.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겠다>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의 막대한 선거자금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녹취3_ 영 김_>
또 개표 과정과 관련한 캘리포니아 주 선거시스템 제도에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녹취4_ LA카운티 지역에서 개표된 Provisional ballot의 개표과정에 의문이 생겨 재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지만 김 후보는 결과에 대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계획된 바 없지만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한 뒤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차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 김 후보는 한인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한다는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우편투표 득표율에서 상대후보에 역전돼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녹취6_영 김_>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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