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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 반정부 인사 귈렌 추방 계획 없다"

박현경 기자 입력 11.18.2018 06:49 AM 조회 1,66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 정부가 2016년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 학자 귈렌을 미국에서 추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 NBC 방송은 백악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한 터키의 사우디에 대한 압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귈렌의 추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방문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귈렌 추방 계획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터키에 장기 억류돼 있던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이 지난달 중순 풀려난 뒤 최악의 갈등을 겪던 미국과 터키 관계는 화해 국면으로 접어든 상태다.

하지만 귈렌 문제는 여전히 양국 관계의 긴장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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