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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살 낸시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 도전

박현경 기자 입력 11.16.2018 04:29 AM 조회 2,928
올해 78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직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펠로시 대표는 어제(15일)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의 표를 얻어 하원의장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대표는 "당내에서 하원의장이 되는 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내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 하원의장은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은 권력서열 세 번째 자리로,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함에 따라 하원의장도 민주당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대표는 이미 2007∼2011년 4년간 첫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하원의장 도전인 셈이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후보 선출은 오는 28일, 하원 전체 투표는 내년 1월 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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