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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나이스 학생들, 산불로 집 잃은 선생님위해 ‘5천 달러’모아

문지혜 기자 입력 11.14.2018 10:24 AM 조회 3,744
Van Nuys High School dance teacher Reesa Partida, second from left, with her students following the May show. (Los Angeles Daily News)
남가주 일대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있는 가운데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울시 산불로 집을 잃은 선생님을 위해 고등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나선 것이다.

밴나이스 하이스쿨에서 댄스 교사로 근무 중인 29살의 Reesa Partida는 울시 산불로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자 아구라 힐스에 위치한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새벽 2시에 집을 떠난 Partida는 대피소 대신 학교로 나와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Partida가 대피소에 앉아 뉴스를 보는 것보다 우리들과 춤을 추는 것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면서 그녀를 돕고싶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Partida를 위해 모금활동에 나섰고, 당초 목표금액인 500달러를 훨씬 넘겨 5천 달러를 모았다.

Partida는 집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유품, 웨딩드레스 등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면서 사랑받고있음을 느끼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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