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리그 MVP 후보 베츠·옐리치, 실버 슬러거 수상

연합뉴스 | 입력 11/08/2018 17:48:49 | 수정 11/08/2018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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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 든 베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스턴 미르티네스, 사상 최초로 '2개 포지션'서 수상 영예
 

올해 미국프로야구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 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 수상자를 보면, 올해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낸 스타들이 이견의 여지 없이 모두 뽑혔다.

 

실버 슬러거상은 1980년 제정됐다.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은 공격 지표와 선수들의 공격 가치를 고려해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를 투표로 뽑는다.

 

아메리칸리그에선 MVP 최종 3인 후보에 오른 베츠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상 외야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3루수)가 모두 실버 슬러거를 받는다.

 

베츠는 정규리그에서 리그 타격 1위(타율 0.346), 장타율 1위(0.640)에 올랐다.

 

개인 통산 6번째로 실버 슬러거에 선정된 트라우트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외야수로 올해 리그 타격 4위(타율 0.312), 홈런 공동 4위(39개)에 자리했다.

 

라미레스는 홈런 공동 4위, 타점 4위(105개)를 달렸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 옐리치(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옐리치(외야수),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2루수),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3루수)도 실버 슬러거의 영예를 안았다.

 

옐리치는 리그 타격 1위(타율 0.326)를 차지하고 에러나도와 더불어 타점 공동 2위(110개)에 올랐다.

 

에러나도는 홈런 1위(38개), 바에스는 타점 1위(111개)를 달성했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2루수)는 5번째, 에러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루수)는 각각 4번째로 실버 슬러거로 뽑혔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은 베츠와 J.D. 마르티네스(외야수) 두 명의 실버 슬러거를 배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실버 슬러거 수상자는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지명 타자로 62%, 외야수로 38%로 출전했다.

 

투표한 빅리그 코치와 감독들은 마르티네스에게 외야수와 지명 타자 실버 슬러거의 영광을 모두 선사했다.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특정 선수가 한 해에 두 개 포지션 실버 슬러거 수상자로 뽑힌 건 마르티네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