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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진영에 보내진 폭발물 소포 증가, 용의자 색출작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25.2018 03:07 PM 수정 10.25.2018 05:50 PM 조회 3,478
바이든 전 부통령, 영화배우 드니로 등 폭발물 소포 10건으로 늘어 FBI 등 미 전역 용의자 추적, 열흘남은 중간선거 변수되나

반 트럼프 진영에 보내진 폭발물 소포가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과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등이 추가돼 10건으로 늘어나면서 대대적인 범인색출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용의자 색출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열흘 남은 11월 6일 중간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미지수인것 으로 보인다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트럼프 진영 민주당 고위인사들에게 보내진 폭발물 소포 사건의 타겟이 갈수록 늘어나고 대대적인 범인 색출작전이 펼쳐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의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 앞으로 보내진 소포 안에도 파이프 폭탄이 들어 있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아들의 사망으로 2016년 대선 출마를 접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 진영의 잠룡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반 트럼프' 목소리를 내온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뉴욕 사무실에도 동일한 형태의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다.

이로서 반 트럼프 진영의 민주당 고위인사들에게 보내진 폭발물 소포는 최소 10건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보내진 폭발물 소포 수신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바이든 전 부통령, 존 브레넌 전 CIA 국장,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 투자자, 맥신 워터스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드니로 등 8명이다.

용의자가 사용한 발신지 주소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을 지냈던 데비 와서먼 슐츠 연방하원의원 의 플로리다 사무실이다

이들에게 보내진 폭발물 소포는 대부분 누런 마닐라지로 겉봉을 싸고 속에는 버블랩을 넣었으며 영구 우표 6장을 붙이고 타이프 한 주소를 이용했으나 틀린 철자들이 있었다.

안에는 PVC 파이프에 폭약과 산탄을 넣은 사제 폭탄과 타이머, 폭파장치 등이 들어 있었다

이에따라 FBI는 이장치들을 버니지아 콴티코 분석실로 보내 정밀 조사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용의자추적 에 나섰다

수사당국은 폭발물 소포에서 채취되는 지문이나 머리카락 등 DNA 정보를 수집하고 페덱스와 같은 직배 시설과 CNN 뉴욕 지사와 같은 수신처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아내려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 색출이 열흘안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반트럼프 결집이나 자작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정치,선거공방만 거세질 뿐 11월 6일 중간선거의 판세까지 뒤흔드는 막판 변수가 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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