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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서 노인만 성폭행한 범인에 423년형.. 한인 여성 공범

문지혜 기자 입력 10.23.2018 03:49 PM 수정 10.23.2018 04:06 PM 조회 10,406
Melvin Earl Farmer Jr. is pictured in this screenshot from security camera video released by police last year. (Long Beach Police Department)
지난해 2월 롱비치 일대서 여성 노인들만 골라 성폭행과 강도 행각을 벌인 범인에게 무기징역과 다름없는 실형이 내려졌다.

올해 40살인 멜빈 파머 주니어는 지난 7월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배심원단으로부터 총 13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 받았고, 어제(22일) 42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파머는 지난해 2월 일주일 정도 롱비치 북부 노인 아파트 등을 돌며 63살~90살 사이 여성 노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파머는 현관문을 두드린 뒤 대답이 들리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했다.

죄질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경찰이 직접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회적 이슈가됐다.

결국 주민들의 제보로 파머는 검거됐으며, 공범으로 린우드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추정 여성이 지목됐다.

경찰에 따르면 33살의 소피아 임씨는 90살 노인이 혼자 살고있는 빅스비 놀스 지역 주택까지 파머를 차에 태워 데려다줬다.

임씨는 지난 7월 1급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법원은 집행유예 5년과 커뮤니티 봉사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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