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억만장자 스테이어, 직접 뛰어다니며 ‘젊은층, 투표해라’

박현경 기자 입력 10.22.2018 06:38 AM 수정 10.22.2018 06:39 AM 조회 3,136
헤지펀드 매니저로서 큰 부를 쌓은 61살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가 최근에는 젊은층의 투표를 위해 직접 뛰어나니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22일) 보도했다.

환경보호와 정치 활동 비영리단체, 넥스트젠 아메리카의 톰 스테이어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한 바 있는 민주당 후원자다.

스테이어 회장은 앞서 CA주 35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1개 주에서 젊은층 유권자들이 투표하도록 3천 3백만 달러 지출을 약속했다.

이처럼 젊은층 유권자를 공략하는데는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정작 투표를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테이어 회장은 투표하라고 말만 앞세우는 캠페인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하라고 촉구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는 달리 직접 뛰어다니면서 젊은층 유권자들에게 투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칼스테이트 대학 플러튼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에게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거만하고 갑질하는 부유하고 늙은 백인 남성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테이어 회장은 CA주 20개를 포함해 전국 400개 캠퍼스 이상에 자신의 단체를 배치시켜 2만 7천명 이상의 유권자 등록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