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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2차 美北정상회담, 내년초 열릴 것”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18 07:11 AM 조회 1,350
두번째 美北​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내년(2019년)초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美北​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워싱턴 DC발 기사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일부 기자들에게 제2차 美北​정상회담이 내년(2019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After the first of the year”라고 말했다.

이 고위 당국자의 발언은 제2차 美北​정상회담 일정이 최소한 올해(2018년)를 넘길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아주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2차 美北​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외교해법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멕시코 시티에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제2차 美北​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렇다”도 대답했다.

질문은 “very near future”로 예상하느냐는 것이었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한 것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도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의 확정을 위해 미국과 북한 양측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6일 중간선거가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2차 美北​정상회담이 연말이나 연초에 성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미국이 연말보다는 연초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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