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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시절로 돌아간듯” 시니어 청춘 콘서트 성료

문지혜 기자 입력 10.17.2018 05:36 PM 수정 10.17.2018 05:37 PM 조회 4,494
[앵커멘트]

오늘(17일) 윌셔 이벨 극장에서 라디오코리아가 주관하고 서울메디칼그룹이 주최하는  ‘시니어 청춘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2층 객석까지 가득채운 천여명의 한인들은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 함박웃음을 지으며 초대가수 이용의 무대를 즐겼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윌셔 이벨 극장에 모인 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웁니다.

베테랑 방송인 윤태식씨의 재치있는 진행에 함박웃음도 터져나옵니다.

한인들은 라디오코리아와 서울메디칼그룹이 함께 준비한 시니어 청춘 콘서트가 매년 이민생활의 활력소가 되고있다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한인1_ “너무 좋죠, 한국에 가서 이런거 구경하기도 힘든데 외국에서 해주시니까 너무나, 우리 시니어들한테는 고맙고 감사하죠.”>

<한인2_ “라디오코리아에서도 애를 많이 써서 고마운 일이고 교포들이 참 좋죠, 감사합니다. 콘서트는 노인네들이 보기가 힘들잖아요. 이렇게 서울메디칼그룹에서 신경써줘서 고맙게 생각해요.”>

30년지기 친구들과 소녀시절로 돌아간듯 노래를 따라부르는 어르신들도 눈에 띕니다.

<한인3_ “10월이고 하니까 가수 이용이 와야죠! 10월의 마지막밤을, 제일 많이 부를때 아닌가요? 다 좋아요!”>

히트곡 ‘잊혀진 계절’로 10월이면 그 누구보다도 바쁜 초대가수 이용씨는 올해 LA에서 한인 어르신들께 신나는 공연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이용_ “한창 전성기때, 가수왕 받고 그러던 시절에 여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고, 그때의 열기보다 뜨거웠어요. 교민생활하시면서 어려우신데도 불구하고 제가 위문을 해드렸다고할까요, 그런데 일조를 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가고요.”>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은 어르신들께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면서 내년에도 많은 한인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_ “이렇게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라디오코리아와 매년 하고있는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같이 뵙기를 바라고..”>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는 말처럼 어르신들은 나이는 잊고 추억 여행을 만끽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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