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약세를 하루동안의 반짝 하락으로 끝내고 다시 rally mode를 가동시켰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반등한 가운데 몇몇 대표 기업들의 실적호조는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매수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상승출발한 장은 어제 떨어졌던 것의 몇배나 더 크게 오르는 강력한 V자 모양의 회복세에 돌입한 후 전혀 흔들림 없이 폭등세를 지켰다. 

그동안 뒤처졌던 NASDAQ이 최근에 볼수 없었던 강력한 rally mode를 주도한 가운데 DJ와 S&P 500을 포함한 3대지수 나란히 7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는 오랜만에 제대로된 panic buying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어제 약세가 하루동안의 반짝 하락으로 끝나고 장이 3일동안 이틀을 반등하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sell off mode가 완전히 끝났다는 분위기는 딱히 형성되지 않아 기업들의 실적결과에 따라 장의 요동침이 커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DPZ는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예상치에 못미친 동일점포 매출을 발표하며 11주 최저치를 찍고8월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15%나 떨어지고도 올해들어서는 여전히 37%넘게 폭등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