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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빈 뉴섬 VS 존 콕스 CA주지사 후보 공약 무엇인가?

박수정 기자 입력 10.15.2018 03:07 PM 수정 10.15.2018 03:13 PM 조회 3,905
[앵커멘트]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주 상하원과 주민발의안 등 각종 투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의 행정을 총괄하는 주지사 선거에 단연 관심이 높습니다.  

게빈 뉴섬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는 가운데 뉴섬 후보와 존 콕스 공화당 후보가 주요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공약들을 내놓았는지 박수정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11월 주지사 결선에 진출한 게빈 뉴섬 민주당 후보와 존 콕스 공화당 후보가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공약들에 대해 정반대의 견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현안들은 건강보험과 이민 정책, 주택난 그리고 노숙자 현안 문제 등 입니다.

최근 메디케어 등 정부복지 혜택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새이민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건강보험 정책은 단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게빈 뉴섬 후보는 ‘유니버설 건강보험’을 지지했는데 모든 주민이 재정적 부담없이 동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현재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에 관련된 모든 시스템과 문제점을 개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존 콕스 후보는 건강보험 시장의 자유를 강조하며 연방정부가 결정하는 시스템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료 의료 혜택과 같은 정책은 주민들의 세금을 가중시키고   불법체류자를 양상시킬 것이라며 뉴섬 후보와는 정반대의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이민 정책과 관련해 뉴섬과 콕스 후보는 각각   지역경찰과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협력을 막는   피난처 주 SB54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뉴섬 후보는 피난처 주법 SB54를 지지함은 물론,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새이민정책들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콕스 후보는 이에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는데 피난처 주 법과 트럼프 장벽을 지지하며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하지만 서류미비자 추방유예정책 DACA에 대해서는 반드시 다시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처음으로 뉴섬 후보와 같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주택난과 노숙자 문제에 관해 뉴섬 후보는 2025년까지 저소득층과 노숙자를 위해 350만여채의 신규주택 건설을, 콕스 후보는 주택 건설의 자유화를 위해 규정 완화를 강조하는 등 중요도에서 우선 순위가 달랐습니다.  

이처럼 정반대의 공약들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두 후보 가운데 투표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주 공공정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인 게빈 뉴섬 주지사 후보의 지지율은 55%, 공화당의 존 콕스 후보는 31%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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