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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징역 선고에도 “헐리웃 스타 명패 제거 안해”

문지혜 기자 입력 09.25.2018 02:02 PM 조회 2,320
과거 낙서로 훼손된 빌 코스비의 스타 명패.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3~10년 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헐리웃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위치한 코스비의 스타 명패는 보존될 전망이다.

헐리웃 상공회의소는 오늘(25일) 성명을 통해 한 번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명패는 제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이어 스타 명패는 인물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이라면서 그의 사생활이 대중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때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민 아버지’에서 ‘성범죄자’로 전락한 코스비의 스타 명패를 없애달라는 청원은 수년간 이어져왔다.

코스비는 지난 2004년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필라델피아의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 등 총 3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4월 코스비에게 유죄평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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