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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 대통령, '미북 정상회담, 비핵화 논의'

이황 기자 입력 09.24.2018 01:26 PM 수정 09.24.2018 01:27 PM 조회 2,392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4일)오후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핵심으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다녀왔고 남북 간 좋은 합의를 이뤘으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의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과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해결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했다고 평가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 장소도 결정될 것이라면서 싱가포르와는 다른 장소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북 관계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 이라며 이번에 우리가 더 좋은 개정 협상을 함으로써 한미 간 교역 관계는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협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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