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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비핵화 구체적 행동 촉구” 對北결의 채택

주형석 기자 입력 09.22.2018 07:53 AM 조회 1,443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한반도 비핵화 관련 상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에 대해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다.

AP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2회 정기총회에서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IAEA 제62회 정기총회는 지난 17일부터 어제(21일)까지 5일간 개최됐으며 170개 IAEA회원국들 중에서 153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IAEA의 대북 비핵화 구체적 행동 촉구 결의안은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75개국이 공동 제안한 것으로, 북한이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에도 영변에서 핵 시설을 가동시킨 징후가 있다는 IAEA보고서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영변 핵시설 가동이 사실이라면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다.

또 IAEA의 북한 핵 시설 사찰 재개 준비에 각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북 결의안은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남북정상회담이나 6월 미북정상회담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일련의 회담들을 긍정 평가하고, 관련국들이 합의 내용을 착실히 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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