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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 데이케어서 칼부림..영유아 등 5명 부상

박현경 기자 입력 09.21.2018 06:46 AM 수정 09.21.2018 08:40 AM 조회 10,491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뉴욕 퀸스의 ​플러싱 지역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당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동부시간 오늘 새벽 3시 30분쯤 LA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30분쯤 플러싱 지역 45가와 161가 인근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 주택에서는 데이케어 센터가 운영되고 있었다.

이번 칼부림 사건으로 성인 2명과 영유아 3명이 흉기에 찔리거나 스치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당한 영유아들은 모두 여자 아기들로 태어난지 각각 3일, 20일 그리고 한 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3일과 한 달된 아기는 복부를 그리고 20일된 아기는 턱과 입술, 귀 등 얼굴 부위를 다쳤다.

이들은 모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부상을 당한 성인 2명 중 한 명은 피해 아기의 아버지이며, 다른 한 명은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하던 여성 직원이다.

데이케어 센터에 있던 다른 4명의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다.

용의자는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하던 올해 52살 여성으로, 건물 지하실에서 자신의 손목을 흉기로 긋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용의여성은 안정적인 상태로 구금됐다.

경찰은 용의자나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데이케어 센터가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라이센스 없이 불법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에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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