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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실린 문 대통령 '중재 외교'...다음 주 트럼프 만난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1.2018 05:17 AM 조회 1,563
<앵커>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뉴욕으로 떠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김정은 위원장과 평양 공동선언을 채택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는 뉴욕을 방문합니다.UN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잡힌 일정이지만 한미 정상회담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흘 동안 나눈 긴밀한 대화를 토대로 비핵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제안할 전망입니다.

북한이 부탁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는 것이중요한 과제입니다.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설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됩니다.LA시각으로 24일 오전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25일 오전에는 미국 여론주도층 250여 명 대상 연설, 26일 오전에는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이 밖에 스페인, 칠레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지난 3월 타결한 한미 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도 예정돼있습니다.문 대통령은 3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7일 서울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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