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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추가 관세 부과 .. 남가주 한인사회에도 악영향

이황 기자 입력 09.20.2018 05:02 PM 수정 09.20.2018 05:03 PM 조회 4,160
[앵커멘트]

연방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남가주 한인사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산을 거래하는 다수의 한인 업체들은 추가 관세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보니 이러한 파급 효과는 한인들의 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가 남가주 한인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방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제품 5천 745개 제품, 2천 억 달러 규모에 10% 추가 관세를 부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화학은 물론 전기, 전자, 수산물, 원단, 가구, 가방 등 일반 소비재가 총망라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한인 무역, 유통 업주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한 상황입니다.

김진정 무역 전문 변호사입니다.

<녹취 _ 김진정 무역 전문 변호사>

이러한 악영향은 고스란히 가계 물가로 향하게 될 전망입니다.

추가 관세가 부과된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10월 중순이 되면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오른 물가를 체감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_ 김진정 무역 전문 변호사>

이어 내년(2019년)에는 연방정부가 중국을 향해 25%의 추가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무역, 유통 업계가 미리 제품들의 가격을 올려 추가 관세에 대한 피해를 상쇄하려 할수도 있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향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LA 한인무역협회 옥타 LA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중 무역 전쟁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옥타 LA 김무호 회장입니다.

<녹취 _ 옥타 LA 김무호 회장>

이번 세미나에는 김무호 옥타 LA 회장과, 이진희 LA 총영사관 관세영사, 임지민, 김진정 무역 전문 변호사가 패널로 나서 수입통관 규정 변화와 미중 무역전쟁 현황,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합니다.

옥타 회원(일반 회원, 여성창업, Shift LA 차세대 수료생)은 물론 제계 인사, 업주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한편, LA 한인무역협회 옥타 LA는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대응책 홍보가 시급한 만큼 오는 11월 추가로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LA 한인무역협회 옥타 LA의미중 무역전쟁 관련 무역 아카데미 및 무역, 경영 세미나는오는 2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다이너스 홀에서 개최됩니다.

참석 문의는 옥타 LA(www.oktala.net) 사무국 전화 323 – 939 – 6582,또는 이메일 oktasc@gmail.com , james@jjkim.com으로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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