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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는 문대통령…비핵화 중재외교 분수령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0.2018 04:35 PM 조회 1,285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모레 뉴욕으로 향합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비핵화 중재외교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2박 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뉴욕으로 향합니다.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다음주 월요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수석 협상가'로서 면모를 또다시 발휘해야 합니다.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멈춰서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동력을 제공했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다리를 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미국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우선 미국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환영하면서 북한과 협상을 즉시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스무 시간에 걸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신뢰를 다지며 챙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넬 미공개 선물을 들고 간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을 계기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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