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폭등세를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기술주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극된 상태를 유지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rally mode에 돌입한 DJ와 달리 어제 회복세를 주도했던 NASDAQ은 초반의 강세에서 하락반전한 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고 S&P 500도 소폭상승을 지키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월등히 차이나게 움직인 DJ가 새로운 7개월반 최고치를 찍고 1월 26일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152포인트 모자란 지점까지 오르자 엇갈린 장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개장내내 고조된 상태에 머물렀다. 

또한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VIX index도 한 달 최저치에 도달하며 제대로 된 panic buying이 몰려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암시해 1월 26일 이후 거의 8개월만에 3대지수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SPOT는 오늘까지 4일 연속 떨어지며 10주 최저치를 찍었지만 올해 4월초 상장한 후 여전히 15%나 폭등한 상태에 머물러 아직까지 별다른 불안감은 형성되지 않았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