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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문재인 대통령 남북 첫 비핵화 방안 합의

이황 기자 입력 09.18.2018 08:33 PM 수정 09.18.2018 08:34 PM 조회 4,898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남과 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이날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제를 유방전문가 참여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상응조치에 따라 연변 핵시설 영구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며 북측의 비핵화 의지를 공언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늘 평양에서 남과 북의 교류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기로 하였고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 위한 착공식 개최와 더불어환경 조성되는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 정상화,한반도 환경협력 전염성 확대 막기 위한 보건협력 즉시 추진,금강산 상설면회소 복구 및 서신왕래, 화상상봉 우선적 실행,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올림픽 공동 개최,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구체적 준비 등을 합의했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방문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방문하기로 약속했다면서 가까운 시일이라는 것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은 최초의 북측 최고지도자 방문이라며 남북관계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명확히 보여줬고, 핵무기, 핵위협 전쟁도 없는 한반도 뜻을 같이했다면서 온 겨레와 세계 열망에 부응했다. 

김 위원장의 결단과 실행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미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흔들림 없이 이뤄져갈 것이며 평양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북 간 대화가 빠르게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미북 양국은 끊임없이 친서를 교환하며 서로 간 신뢰를 거듭 확인해왔다며 양국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고 양국이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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