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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이틀째, 오늘 두 번째 정상회담…'공동회견' 예정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18.2018 04:34 PM 조회 884
<앵커>남북 정상회담 이틀째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번째 회담을 합니다.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 종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남북 정상은 어제에 이어 오늘 두번째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어제 노동당 청사에서 두 시간동안 열렸던 회담에서는 남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습니다

남북은 북한 비핵화를 통해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문제와 판문점 선언을 중심으로 한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두 정상은 협의를 마무리지은 뒤,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어떤 합의가 나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모든 게 미지수입니다.비핵화와 함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 종식,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어제 회담에 앞서서 문 대통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이 "문 대통령의 덕"이라며 "이로인해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담이후 오찬은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오찬을 마친 뒤에 문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 시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인데, 여명거리나 미래과학자거리가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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