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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 기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18.2018 02:55 PM 조회 1,764
미 국무부 "비핵화 조치 기대, 김 위원장 역사적 기회" 미 언론들 “문대통령 북미협상 구하기 관심 집중”

미국정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역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국정부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가 나와 역사적인 기회를 되살리기를 기대했다

미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내놓는 것을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만남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약속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나워트 대변인은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앞질러 가지는 않겠다면서도 미국이 바라고 있는 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고대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와관련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북간 비핵화 협상을 구해내기 위한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원하는 핵신고 목록과 북한이 바라는 종전선언 등을 모두 담아야 미북협상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결과를 내놓을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으로 부터 의미있고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으로 핵동결과 핵신고목록 제출, 사찰 허용, 폐기착수로 이어지는 세부안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얻어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또한 문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우려사항을 김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도 합의문에 담으려 시도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종전선언을 할 경우 대북제제의 대폭 완화나 사실상 와해를 초래하고 핵우산정책, 주한미군주둔 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질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와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 블룸버그 통신은 해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북핵신고와 종전선언을 거의 동시에 이행하는등의 절충안을 집중논의 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협상을 재개시키고 김정은 위원장과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빅딜을 이룰수 있도 록 가교역할을 해낼 것인지 워싱턴에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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