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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 "미 대사관 총격 사건 용의자 남성 2명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8.21.2018 04:38 AM 조회 1,511
터키 당국이 어제(20일) 수도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 총격 사건 용의자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범죄 이력을 가진 2명의 용의자는 무기를 소지한 채 체포됐으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앙카라 주정부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범행에서 사용된 차량도 발견됐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AP 통신에 따르면 주정부는 용의자 2명이 39살 아흐메트 셀릭텐과 38살 오스만 군다스라고 공개했다.

당국은 이들에게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9밀리 구경 권총과 앙카라 번호판이 붙은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다스는 차량 절도, 마약, 공갈 등의 범죄 이력을 갖고 있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미국 대사관은 터키 당국의 용의자 검거 소식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행동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시간 어제 새벽 5시쯤 차량에 탄 괴한들이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 경비 초소에 4~6발의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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