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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료기구 공장이 마구간 같아"

박현경 기자 입력 08.21.2018 04:35 AM 조회 1,925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에 있는 의료기구 공장을 찾아 현대화 수준이 마구간 같다며 노동당 전문부서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이 공장을 돌아보고 개건·현대화가 진행 중인 공장이 맞는지, 당에서 경종을 울린 지 벌써 2년이 돼가는데 무엇을 개건하고 현대화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농기계 창고, 마구간 등의 표현을 써 공장의 낙후한 실태를 지적하고 보건부문에서는 벌써 몇 해째 빈 구호만 외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장이 낙후된 건 당 조직지도부와 과학교육부 등 관련 부서가 당의 결정에 관심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중앙당 부서들부터가 당의 방침 집행에 대한 관점과 자세가 잘못됐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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