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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 게임’ 개막.. ‘45억 아시안들 스포츠 축제’

주형석 기자 입력 08.18.2018 06:56 AM 조회 4,078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축제 ‘아시안 게임’이 올해(2018년)는 인도네시아에서 오늘(8월18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LA 시간 오늘(18일) 새벽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아시안 게임’은 45억 아시아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참가국들과 참가 선수단 등에서 올림픽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종합 스포츠 대회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은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만에 두번째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남부 수마트라 섬의 중심도시 팔렘방에서 열리는 이번 ‘제18회 아시안 게임’ 대회는 ‘Energy of Asia’를 주제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참가했다.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감독, 임원 등 11,300명의 선수단은 총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선수 807명(임원 포함 총 1044명 규모)이 출전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유지하는 데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은 아시안 게임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꾸렸다.

국제 종합대회로는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대회여서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한은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COREA’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친다.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역대 11번째로 공동 입장을 했다.

한국은 카드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태권도와 양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은 물론,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3대3 농구 등 이번에 새로 아시안게임에 편입된 종목들에도 도전한다.

다만, 이번에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된 무도의 경우 세부 종목인 펜칵실랏, 쿠라쉬, 삼보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e스포츠와 카누 폴로는 시범 종목들로 첫선을 보이게 됐다.

e스포츠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로 한국 게이머들이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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