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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5당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 합의...11월 첫 회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16.2018 05:38 AM 수정 08.16.2018 01:56 PM 조회 1,149
<앵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는 협치를 위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합의했습니다.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점심 메뉴는 협치를 상징하는 비빔밥이었습니다.문 대통령은 8월 국회가 시작하는 날 만나서 기쁘다면서 취임 직후 꺼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 정례화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분기마다 여당과 야당, 정부가 만나는 협의체를 꾸리는 데 합의하고, 내년 예산안 처리를 앞둔 11월에 첫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이달 임시국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는 원론적인 합의만 이뤘습니다.

정부가 규제혁신 관련법 처리에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문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나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동의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첫 회의 시기까지 못 박은 만큼 협치의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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