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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부터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 공급

문지혜 기자 입력 08.15.2018 01:56 PM 조회 2,251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이동통신사 ‘스프린트’(Sprint)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어제(14일) 홈페이지를 통해 “LG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스마트폰이 북미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린트는 전국 이동통신업계 4위 업체로, 현재 3위인 T모바일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 완료시 가입자 수 기준 전국 점유율은 29%로, 1위인 버라이즌(35%), 2위 AT&T(33%)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5G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에서 스마트폰 51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6.2%를 기록했다.

애플(35.7%)과 삼성전자(28.7%)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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