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전국 21개 주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21개 주에서 보고된 홍역 감염 환자가 올 초 부터 현재까지 107명으로 집계됐다.
보고된 환자 대부분은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올해 보고된 홍역 감염 사례 집계가 지난 2014년 이후 최고라고 경고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 27개 주에서는 홍역 감염 사례가 무려 667건 보고됐다.
홍역은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감염될 경우 10 -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홍반성 반점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보건 당국은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권고된다고 강조했다.
또 홍역이 의심되면 곧바로 인근 병원을 반드시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