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서는 오늘(23일) 낮 최고기온이 41.1도를 기록했다.
이는 1896년 일본에서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도쿄도 오메시는 40.8도로 도쿄도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또 기후현 다지미시도 40.5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일본기상청은 전국 각지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불볕더위가 일주일 넘겨 이어지면서 열사병 증세로 목숨을 잃거나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