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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몰리나리 디오픈 우승 이탈리아인 처음으로 메이저 제패

이황 기자 입력 07.22.2018 11:17 AM 수정 07.22.2018 11:18 AM 조회 2,490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제147회 디오픈을 제패하며

이탈리아인으로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몰리나리는 오늘(22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자에 주어지는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선수가 디오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몰리나리가 처음이다.

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절묘한 쇼트게임과 정교한 퍼트로 막아냈다.

3타차 공동 4위로 경기에 나섰지만, 가만히 앉아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몰리나리는 14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18번홀에서 버디로 2타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타차로 추격하던 잰더 쇼플리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연장전에 대비해 연습 그린에 있던 몰리나리는 얼굴을 감싸 쥐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언더파를 친 저스틴 로즈와 1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 나란히 3타씩을 잃은 케빈 키스너와 쇼플리가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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