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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4살 남자아이, 총기 오발로 2살 사촌동생 사살

주형석 기자 입력 07.21.2018 07:57 AM 조회 8,357
CA주에서 어제(20일) 4살 남자아이가 2살 사촌 여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LAT(LA 타임스)는 어제(20일) 오전 9시쯤 CA주 LA 동부 San Bernardino 카운티 한 주택에서 4살 남자아이가 2살 사촌 여동생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총격을 받은 2살 사촌 여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서 1시간 가량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기를 어린아이의 손에 닿는 곳에 둔 책임을 물어 숨진 여자아이의 할아버지를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사건 당시 집 안에 있었던 아이들의 엄마 등을 상대로 4살 남자아이가 어떻게 총기를 손에 쥐게 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San Bernardino 카운티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성향의 한 부부가 카운티 보건국 공무원들 송년파티에서 총기 테러를 가해 14명을 숨지게하고 20명을 부상시킨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비영리기관인 ‘Gun Violence Archive’ 기록에 따르면 올해(2018년) 들어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는 7,965명이 총기 폭력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가운데 380명은 11세 이하 어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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