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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주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유발로 리콜

이황 기자 입력 07.20.2018 05:57 PM 조회 4,149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먹고

장내 기생충 감염 증세를 보인 환자가 전국 10개 주에 걸쳐 163명으로 늘었다고 연방 식품의약청FDA가 오늘( 20일) 밝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중부 일리노이 주 29명, 아이오와 주 16명의 환자가 보고됐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 미주리와,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주 등지로 확산했다.

FDA는 기생충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는 3명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맥도날드 샐러드가 기생충 감염 확산의 매개체인 것으로 보고 주별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염 증세는 설사를 하거나 복부 팽만감, 두통, 근육통,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맥도날드 측은 전국14개 주 3천여 개 매장에서 해당 샐러드 판매를 금지했으며, 샐러드 잔량을 자체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일리노이 주 소재 샐러드 제조시설인 프레시 익스프레스 스트림우드에서 공급받은 상추 샐러드를 폐기하고 있다면서 상당수 매장에는 새로운 채소가 공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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