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캘리포니아 건강보험료가 또 오른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내년도 보험료가 평균 8.7%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 밝혔다.
남가주는 평균 9%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연방정부가 지난해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에 대한 벌금을 폐지하지 않았다면 보험료가 5% 상승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의 8.7% 인상폭은 전국 평균 예상되는 두 자릿수대 인상에 비해 적게 오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주에는 보다 건강한 등록자가 많은데다 각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처럼 보험료가 소폭 인상되는데 그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건강 보험료는 전체 의료비 상승에 따라 임금 인상이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보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다수 중산층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올해 커버드 캘리포니아 건강보험료는 평균 12.5%가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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