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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 주유소 강도살인사건 용의자 20대 한인 기소

박현경 기자 입력 07.19.2018 06:57 AM 수정 07.19.2018 10:51 AM 조회 5,588
이달초 LA한인타운 인근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강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20대 한인남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어제(18일)   올해 29살 윤영승씨와 함께 올해 28살 코트니 브랜든 캠벨을 살인과 강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5시 40분쯤 베니스와 하우저 블러바드에 위치한 셸 주유소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올해 52살 직원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윤씨와 캠벨은 복권 티켓을 강탈하는 동안 강제로 직원을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범행을 저지르고 주유소를 떠나기 전 직원의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직원은 현장에서 숨졌다.

사건 발생 후 LAPD는 수사를 벌여 지난 3일 LA한인타운 11가와 하버드 블러바드에서 윤씨를 체포했고,   이어 지난 9일 연방수사국 FBI와 LAPD 테스크포스팀이 캠벨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유소 업주는 직원이 용의자들의 명령에 순수히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살해당했다면서 매우 성실히 일해오던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윤씨와 캠벨에게 사형을 구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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