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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티 야심찬 노숙자셸터 8월 다운타운 오픈..성공여부 관심

박현경 기자 입력 07.17.2018 06:41 AM 수정 07.17.2018 06:56 AM 조회 2,850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노숙자 임시셸터가 다음달 LA다운타운에 처음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셸터 운영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 LA타임스에 따르면 다음달 LA다운타운 아케디아와 알라메다 스트릿 코너, 역사적인 ‘엘 푸에블로’ 장소에 노숙자들을 수용하는 트레일러 셸터가 오픈한다.

LA타임스는 이 셸터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LA한인타운과 베니스 지역의 노숙자 셸터 건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한층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엘 푸에블로 노숙자 셸터가 오픈하기까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고 장애물도 많았으며, 새로운 셸터가 추가로 건립될 경우 이처럼 예상을 깨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지적했다.

가세티 시장은 15개 임시 셸터를 짓는 프로젝트에서   셸터 한 개당 13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엘 푸에블로 셸터를 건립하는데는 예산의 두 배 이상인 무려 270만 달러가 들어갔다.

특히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7천 스케어피트 데크(deck)를 짓는데만 70만 달러를 소비해야만 했다.

또 셸터 오픈 날짜도 당초 6월에서 8월로 늦어졌다.

셸터에서 생활하게 되는 노숙자 수도 최소 60명에서 45명으로 줄었다.

밸리 산업,상업협회 스튜어트 왈드먼 회장은 엘 푸에블로 셸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가세티 시장에게는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무리 다운타운 셸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이 것이 각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똑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만은 없다고 왈드먼 회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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